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님 유진통신공업(주) 방문. 2023-03-02 17:01:29
조주현 “납품대금 연동제 대·중기 상생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
 
조주현 중기부 차관,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사례 중기 유진통신공업 방문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24일 세종에 있는 유진통신공업을 방문했다. 유진통
신공업은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사례 기업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해 9월 시작된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에 따라 실
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사례를 확인하고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유진통신공업은 위탁기업인 LS전선과 함께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유진통신공업은 LS전선에 동(銅) 케이블을 제조해 납품하고
있는데 최근 동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양 기업 간에 납품대금 연동 약정을 체결하고 있어 별도
의 협의 없이도 연동 약정에 따라 납품단가를 조정하고 있었던 덕분이다.
납품하는 일부 품목의 경우에는 주요 원재료인 동 가격 상승률 10%만큼 상
향 조정되는 사례도 있었다.

 정태봉 유진통신공업 대표는 이날 "납품대금 연동제가 원재료 가격 상승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기업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거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며 "이러한 사례가 확산될 필요가 있으며 수
탁기업은 위탁기업에 우수한 품질로 보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LS전선
은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에 수탁기업 31개사와 참여하고 있으며 동행기
업으로도 참여한다. LS전선은 전선의 주요 원재료인 동에 대해서 납품대금
연동제를 운영하며 향후에도 지속할 예정이다.

 조 차관은 이날 "납품대금 연동제는 대·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중요
한 열쇠"라며 "중소기업계 숙원과제인 납품대금 연동제가 법제화된 것에 이어
서 앞으로는 이를 현장에 안착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여러 지역을 다니
며 현장과 계속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기부는 납품대금 연동제에 참여하는 동행기업을 올해 말까지 6000개
사로 확대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30회 이상 로드쇼를 개최하고 있으며 홈페이
지 구축, 컨설팅 지원 등을 시작하고 지역별 연동제 확산에도 노력해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부는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중기부 누리집 등에서 동행기업 모집 공고를 참조해 대·중소기업·농어
업협력재단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조주현 “납품대금 연동제 대·중기 상생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 - 아시아투데이 (asiatoday.co.kr) 발췌